UML의 Class Diagram에 관해

Dev 2009. 4. 23. 12:19
UML 하면 떠오르는 다이어그램이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Class Diagram을 UML의 대표 다이어그램으로 떠올린다. 그래서 UML을 도구로 S/W를 설계할 때 Class Diagram을 먼저 그리려고 애쓰곤 한다. 그런데, Class Diagram은 UML의 모든 다이어그램들 중에서 abstraction degree (추상화 정도)가 가장 높은 다이어그램이다. 순서로 따지자면 S/W 설계시에 가장 마지막에 그려야 할 다이어그램이다.

웹킷을 가지고 작업하면서 WebKit 코어를 헤집어보게 됐다. 분석한 결과를 블로그에 꾸준이 올리려고 한다. 그러기에 앞서 분석을 설명하는 "언어"에 대해 일러두려 한다. UML은 소프트웨어 형상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다. 클래스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많은 기법들이 존재하는데, 일러두려고 하는 것은 클래스와 클래스 사이의 association (연관관계) 표기에 관한 것이다.


앞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클래스 다이어그램에서는 클래스와 클래스 사이의 관계를 가능한 association-line과 role-name 만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하얀 다이아몬드와 검은 다이아몬드 같은 예쁜 기호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용하는 어휘가 많아질수록 오해의 여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에서 표기한 ClassA와 ClassB 사이의 관계를 문장으로 옮기면 "ClassA is role-A of ClassB", "ClassB is role-B of ClassA"와 같다. 이와 같은 표기법은 당연(?)하게도 내 생각이 아니다 (분하다...). 훌륭한 선배 개발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가이드이다 (클래스 다이어그램 그리는 법에 관한 책을 통해 배운 방법이다. 그 책의 저자는 임베디드 분야에서 무척 많은 경험을 쌓은 훌륭한 S/W 엔지니어였다).
Posted by ingeeC
,
웹킷 뉴스 그룹은 작업 정보의 보고다.
일이 막힐 때, 머리를 비우고 아래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다음 일년치 정도의 기사를 정독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http://www.nabble.com/Webkit-f14949.html
Posted by ingeeC
,

WebKit 포팅에 관해

Dev 2009. 3. 31. 12:42
단말 엔지니어에게 포팅이란,
HAL API를 타겟 플랫폼에 맞게 구현해주는 작업이다. WIPI를 비롯한 기타 단말 솔루션들은 HAL API set 이 분명하게 정의되어 있다. 정해진 C함수들을 정해진 규격대로 구현하면 포팅이 끝난다. 근데 WebKit 은 이게 모호하다. 플랫폼에 dependent 한 포팅 레이어가 소스 트리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기존 WIPI 포팅에 익숙한 한국의 단말엔지니어에게는 난감한 구조다. 하지만 여기에도 WebKit 나름의 규칙과 일관성이 있다. 익숙해지면 그럴만 하다고 동의할 수 있는 문제다.

WebKit port 의 특징은 포팅 타겟을 OS 로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WebKit의 포팅 타겟은 Windows 나 Linux 같은 OS가 아니라, CoreGraphics, Cairo 같은 그래픽 툴킷, CFNetwork, CURL 같은 네트웍 툴킷이다. Cairo 가 올라간 OS 면 Windows 든 Linux 든 WebKit Cairo port 가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CURL 이 올라간 OS 면 Windows 든 Linux 든 WebKit CURL port 가 네트웍을 이용할 수 있다.

WebKit 이 요구하는 툴킷들을 나열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그래픽 툴킷 : CoreGraphics 또는 Cairo
* 네트웍 툴킷 : CFNetwork 또는 CUrl
* 이미지 디코더 : giflib, jpeglib, libpng ...
* XML 파서 : libxml, libxslt
* DB 라이브러리 : SQLite

WebKit 포팅 절차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사용할 툴킷 set 을 선택한다.
2. 선택한 툴킷을 타겟 OS 또는 타겟 device 에 포팅한다.
3. WebKit 을 올린다.

간단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일이 되려면 개발자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어야 한다.
Posted by ingeeC
,

StarUML

Dev 2009. 1. 13. 18:56

StarUML은 UML을 그리는 도구다.
한 10년 전에는 상용으로 판매됐던 도구인데, 현재는 무료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전환됐다. 비싸기로 유명한 Rational Rose를 비롯해서 여러개의 UML 도구를 써봤는데, StarUML이 최고였다. UML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가져다 쓸 것을 권한다. 중요하진 않지만,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툴이다. 그래서 '한국어'로 된 매뉴얼이 존재한다 (이건 중요하다).

http://staruml.sourceforge.net/ko/index.php

Posted by ingeeC
,
XP에서 WebKit을 빌드하고 나서, WebKit의 실행 얼게를 분석하고 있다.
웹킷을 엔진으로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어찌 작성해야 하는지 분석하려면, XP WebKit 프로젝트에 포함된 WinLauncher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이용하는데도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에 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Isolated COM Component
WinLauncher는 WebKit.dll 에 COM 콤포넌트 형태로 포함된 다양한 WebKit 모듈들을 호출해가며 동작한다. 내 개발 머신에는 사파리 브라우저가 깔려있고, 사파리 폴더에 WebKit.dll 이 존재한다. 근데, WinLauncher.exe가 실행될 때 사파리 폴더에 존재하는 WebKit.dll 이 아니라, WinLauncher.exe 와 같은 폴더에 있는 WebKit.dll 을 로드하는게 너무 신기했다. 이건 COM DLL인데 말야. 레지스트리에는 분명 사파리 폴더에 있는 WebKit.dll path가 등록되어 있는데? 어찌된거지?
XP 이상의 윈도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빌드시 manifest 파일을 통해 로드될 COM DLL의 path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걸 isolated component 라고(맞나?) 부른다고 한다. 그래... 내가 윈도에 관한 공부를 게을리했다. 반성한다.

2. WinLauncher.exe 실행 팁
(
http://aautar.digital-radiation.com/blog/?p=98)

2.1. request->initWithURL() 타임아웃 설정

이젠 웹킷을 철저히 뜯어볼테다 결심하고 WinLauncher를 실행시켰다. 근데, WinLauncher.exe에서 네트웍이 안된다. http://naver.com 등에 접근할 수 없다. 아... WinLauncher는 샘플 코드라 네트웍 코드가 존재하지 않는가보다 하고 의심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http://aautar.digital-radiation.com/blog/?p=98 글을 찾으니 답이 있었다. WebKit 메소드를 호출할때, 타임 아웃 설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WinLauncher 소스의 loadURL() 함수에서 request->initWithURL()를 호출할 때 인자를 다음처럼 설정해줘야 한다.
request->initWithURL(urlBStr, WebURLRequestUseProtocolCachePolicy, 60);

2.2. SafariTheme.resources 폴더 복사
그리고, WinLauncher.exe를 정상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사파리 폴더에서 SafariTheme.resources 폴더를 통째로 복사해와야 한다고 한다. 이거 무지하게 결정적인 정보다. 다른 것들은 어찌어찌 고생하면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건 해결 못했을 것 같다.

이런 정보가 존재하는 인터넷이 너무 고맙다. 이런 정보를 아낌 없이 공개하는 개발자들도 고맙고... 인터넷과 구글이 없었다면 개발을 어찌했을까...

WinLauncher 실행이미지를 첨부한다. 에디트 콘트롤에 URL을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Posted by ingeeC
,